날씨 예제로 보는 상태 지도
아래 그림에서 원은 상태, 화살표는 전이, 숫자는 전이확률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이 맑음이면 내일도 맑을 확률이 70%, 흐릴 확률이 20%, 비가 올 확률이 10%라고 둡니다.
그림을 표로 바꾸면 전이행렬
행은 오늘 상태, 열은 내일 상태입니다. 행 하나는 “오늘이 이 상태라면 내일은 어디로 갈까?”를 나타내므로 각 행의 합은 1이 됩니다.
| 오늘 \ 내일 | 맑음 | 흐림 | 비 |
|---|---|---|---|
| 맑음 | 0.70 | 0.20 | 0.10 |
| 흐림 | 0.30 | 0.40 | 0.30 |
| 비 | 0.20 | 0.50 | 0.30 |
체크포인트: 0.70 + 0.20 + 0.10 = 1.00
계산은 행렬 곱셈
v1 = v0P
n일 후 확률 = v0Pn
예: 오늘이 100% 맑음이면 v0 = [1, 0, 0]. 내일은 [1, 0, 0]P = [0.70, 0.20, 0.10]입니다.
직접 눌러보기: 다음 날 시뮬레이션
시작 상태를 고른 뒤 “하루 진행”을 눌러보세요. 매번 같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지만, 여러 번 반복하면 전이확률에 가까운 패턴이 나타납니다.
오늘이 맑음이면 내일은 맑음 70%, 흐림 20%, 비 10%
n일 후 확률 계산
오늘이 맑음이라고 할 때, n일 뒤 각각의 날씨가 될 확률을 계산합니다. 무작위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행렬 곱셈으로 계산한 값입니다.
n이 커질수록 시작 상태의 영향이 줄고 일정한 비율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단, 모든 마르코프 체인이 반드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장기분포: 오래 보면 어디에 머무는가?
일부 마르코프 체인은 충분히 오래 반복하면 시작 상태와 거의 무관한 안정 비율에 가까워집니다. 이 예제에서는 장기적으로 대략 아래 비율에 접근합니다.
이 값은 위 전이행렬을 반복 곱해서 근사한 것입니다. 엄밀하게는 πP = π, π의 원소 합 = 1을 만족하는 분포를 구합니다.
초보자가 기억할 비유
도시 지도
상태는 도시의 정류장입니다.
갈림길 확률
각 정류장에서 다음 정류장으로 갈 확률이 정해져 있습니다.
기억 짧은 여행자
여행자는 “지금 어느 정류장에 있는지”만 보고 다음 이동을 정합니다.
많이 걸으면 패턴
하루만 보면 우연이 크지만, 오래 보면 머무는 비율이 보입니다.
어디에 쓰이나?
설비 상태 예측
정상 → 경고 → 고장 → 수리 같은 상태 전이를 모델링할 수 있습니다.
대기열·교통
혼잡도, 고객 수, 부품 대기 상태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금융·리스크
시장 국면을 상승/횡보/하락 등으로 나누어 상태 전이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검색·추천
사용자 이동, 페이지 이동, 클릭 패턴을 확률 전이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언어 모델의 역사적 기초
이전 단어 또는 상태가 다음 단어 확률에 영향을 주는 모델의 단순한 출발점입니다.
생명과학·물리
분자 상태, 유전자 상태, 확산 과정의 단순 모델로 쓰입니다.
장점
- 직관적입니다. 상태와 확률표만 있으면 설명 가능합니다.
- 계산이 명확합니다. n단계 뒤 확률은 행렬 곱으로 계산합니다.
- 데이터에서 추정하기 쉽습니다. 관찰된 전이 횟수를 세어 확률표를 만들 수 있습니다.
- 현장 모델링에 좋습니다. 설비 상태, 작업 흐름, 품질 등급처럼 상태가 명확한 문제에 적합합니다.
한계
- 현재만 본다는 가정이 강합니다. 실제로는 긴 과거 이력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 확률이 고정된다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계절, 정책, 노후화, 운영 조건이 바뀌면 전이확률도 바뀝니다.
- 상태 설계가 부정확하면 모델도 부정확합니다. 상태를 너무 거칠게 나누면 중요한 차이를 잃습니다.
- 숨은 원인을 직접 설명하지 않습니다. “왜 이동했는가”보다 “얼마나 자주 이동하는가”에 강합니다.
실제로 만드는 순서
서로 겹치지 않고 관찰 가능한 상태로 나눕니다.
시간 t에서 t+1로 이동한 횟수를 셉니다.
각 행을 합이 1이 되도록 나눕니다.
예측 분포와 실제 관측 분포가 맞는지 비교합니다.
현장 팁: 설비 데이터라면 “정상/주의/경고/정지/수리중”처럼 너무 많은 센서값을 바로 쓰기보다, 운영자가 의사결정할 수 있는 상태로 먼저 압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