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은 무언갈 끌어당기는 힘이다. 마치 중력과 같다.
중력은 만유인력의 법칙에 따라 두 물체의 질량에 맞게 형성된다. 그러나 너무 작은 공간에 큰 질량이 집중되면,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는 만유인력이 너무 커져서, 주변의 물체들을 끌어당겨 서로 충돌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모든 것 심지어 빛까지 빨아당기는 블랙홀이 된다.
우리는 각자 마음의 크기(인격)라는 것이 있고 또 주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외모, 화술, 재력 등)이 있다.
우리도 마음의 크기가 충분히 커지기 전에 매력이 커지게 되면, 그 사람은 어리석은 판단과 행동으로 관계를 망칠 수도, 서로를 부딪히게 할 수도 있다.
사람들은 매력을 가지기만 바란다. 그러나 매력을 감당할 인격이 없다면 그 매력은 오히려 독이 된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라는 셰익스피어의 책에 대사처럼 무게를 견딜 힘을 기른 뒤 가진 왕관이 아름다움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