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년 여름이 다가오면 태풍이 한번씩 몰려오곤 한다.

많은 사람들이 태풍은 우리에게 피해만 주는 재앙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태풍은 또한 바다에 산소를 공급하고 육지의 더러워진 생태계를 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

지금 내 삶에 태풍이 몰아치는 것 같은 기분이다. 지금은 이 태풍이 나를 힘들게만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앞에서 이야기한 태풍의 좋은점처럼 태풍이 지나고 나면 조금 달라진 새로워진 나로 변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진다.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다. 나 또한 점점 더 단단해지고 매일매일 새로워지는… 이를 위한 힘듦은 즐겁게 감내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