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은 작가의 의도를 표현하기 위해 틀을 깨는 다양한 기법을 시도 하고, 그 자유로운 표현들 속에서 틀은 기준이 되어 자유로움이라는 느낌을 선사해준다.
즉, 틀이 있기 때문에 자유롭다는 생각을 할 수 있고, 자유로움이 틀을 선명하게 해준다.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일상이 미술작품의 틀이라면, 그 틀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순간의 여유를 자유로움으로 인식할 수 있고, 그 자유로움이 우리의 일상을 더 선명하게 한다.
틀과 자유, 일상과 여유. 그 미묘한 균형이 미술작품도 우리의 삶도 아름답게 한다.